블록 프로그래밍 언어, 엔트리

제가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일하면서 사람들을 만나면 많이 듣는 이야기가 "와 어려운거 하시네요!" 입니다.

또 한가지는 "밤늦게 까지 일하시겠네요" 입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특히 어렵다는 이야기는 저는 어른들의 막연한 두려움, 고정관념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인데 제가 엔트리를 시험(?)삼아 한번 보여주고 가르쳐 준 적이 있습니다.

크게 기대하지 않았지만 정말 이해가 빠르더군요.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니 제가 한번 설명드려 보겠습니다.

엔트리는 실무에서 쓰이는 텍스트 기반 프로그래밍 언어가 아니라 아이들이 쉽게 그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고안된 블록 기반 프로그래밍 언어입니다



우리나라 과학기술정보 통신부 등 여려 기관이 힘을 합쳐 만들어 만든 무료 소프트웨어 입니다.

공짜니깐 꼭 댁에서 아이들과 함께 즐겁게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먼저 엔트리는 다음 주소에서 온라인 실행 또는 오프라인 버전으로 무료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컴퓨터나 태블릿 PC에서 사용가능합니다.

엔트리 : https://playentry.org



1. 회원가입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차후 작품저장이나 공유시는 필요합니다)

2. 위 메뉴에서 만들기 -> 작품만들기 버튼을 눌러 볼까요.




3. 다음은 아직 잘 모르지만 시작하기를 눌러 보아요



4. 위 화면의 엔트리봇 이라는 이미지 오브젝트가 움직이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왜 움직일까요? 바로 아래와 같은 명령을 컴퓨터에 지시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이 우리가 코딩한 소스코드이기 때문이죠.

한번 살펴보면 아주 아주 간단합니다.
1) 시작하기 버튼을 아까 눌러주었죠. 이것이 엔트리를 시작하는 명령입니다.
2) 10번 반복하기는 파란색 블럭안의 블럭을 10번간 반복해서 실행하라는 의미입니다.
3) 이동방향으로 10만큼 움직이기는 3번 그림에서  엔트리봇의 화살표를 의미합니다.
4) 10만큼은 3번 그림에 마우스를 올려보면 좌표가 있습니다. 이 좌표의 10만큼이라는 의미죠.

아하! 이제 바로 감이 오시지 않나요.

다양한 블럭들을 자유롭게 이용해 엔트리를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소프트웨어는 어렵지 않습니다.

오늘 퇴근 후 우리 아이들에게 게임보다는 부모님과 엔트리를 함께 해 보는 것은 어떨런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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